크라운제과 크라운베이커리가맹점 크라운베이커리
케익배달 케익배달 베이커리 크라운베이커리 폐업선언
크라운 베이커리 가맹사업에서 손을때고 철수를 한답니다. 정말 어릴때 베이커리하면 크라운이였는데 이제는 크라운 베이커리가 가맹사업에서 손을 땐다고 하네요 하기야 요즘에는 크라운 베이커리 가맹점을 찾아보기도 힘드네요...
1988년부터 시작된 25년 전통의 빵집 크라운베이커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다니... 저 국딩때는 빵집!! 하면 크라운베이커리였는데 추억속으로 사라진다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빠른 시대의 흐름에 대은하지 못한 탓에 대형베이커리 업체들과의 싸움에 밀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달말까지 인수할 회사가 없으면 완전히 끝이라네요.
빵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자주 사먹던데가 크라운베이커리였는데 좀 아쉽네요. 언젠가부터 잘 보이지 않아서 찾기 힘들다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생긴지 25년 만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KTF 시절에 멤버십 할인 받아가면서 먹던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가 불황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사업을 접는 것은 크라운베이커리가 처음입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크라운제과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는데여...
1990년대 초반에는 제빵업계 최초로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전성기(가맹점 수가 600개를 넘으며 업계 1위를 차지)를 누렸습니다.
크라운제과에서 따로 법인을 만들어 1990년 중반까지 전국에 매장만 6백여개 정도 있었고, 또 1위 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파리파게트 등이 나오고, 밀리고.. 어느새 눈에 잘 안보이게 되더니 최근엔 다시 모기업인 크라운제과에 흡수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했죠. 지금 가맹점이 70개 정도라고 하니 정말 많이 사라졌구나 싶어요.
9월 30일까지 가맹사업 중단이라고 크라운베이커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지했고, 또 그 공지를 받은 사람은 앞으로 페업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이 소식 전에 크라운베이커리에서 케이크 배달 서비스가 잠정적으로 중단 되기도 하고 할인 적립 안되니까 포인트 다쓰라고 공지도 띄우고 그래서 가맹 점주가 항의하고 그랬던 일이 있었는데 다 폐업을 위한 수순이였나 싶기도 하네요.
요즘은 파리파게트 혼자 베이커리 시장을 독점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크라운베이커리가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좀 아쉽기도 하네요. 진짜 이런 상황을 접하니 동네 빵집은 더 힘들겠구나 싶네요.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큰 곳 보다는 동네 빵집을 더 애용해야 이렇게 사라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쉽고 또 아쉽고.. 그러네요.
업계 관계자는 "25년 사랑을 받던 전통의 브랜드가 없어지 게 되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며 "하지만 제빵 업계도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도전을 멈추면 안되는 시대가 온 만큼 소비자 트렌트에 민감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빵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갓 구워낸 단팟빵에 우유 한잔 놓고 미팅을 하던 추억의 빵집이 사라지게 됐다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편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던 브랜드까지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 우리 같은 영세 업체들이 설자리는 전혀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