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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오늘 우연히 네이버 키워드 검색어에 오른 단어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검색어가 눈에 들어와 난 순간 동물 '말' 이 아닌 사람이 말하는 '말' 언어 인 줄 알고 어떤 말일까 궁금해 클릭해 보았습니다.

 

 

클릭한 순간 너무나도 놀랐는데 내가 승마를 배울 때, 영화나 잡지를 통해 말들을 여러번 접했지만 정말이지 이렇게 아름다운 말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말에게서 연한 황금빛이 나면서 마치 실크 스카프라도 두른 듯 참으로 신비로운 컬러를 가진 말이었는데, 이 말을 아름답게 가꾸고 키우기 위해 주인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니 그 주인의 노고에도 박수를 치고 싶네여

 

 

이번에 전세계 미인 말 대회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이 말이 2010년에서 2012년까지 그 대회에서 우승한 말.  터키 출신이고 이름은 Akges-Geil 인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에 선정된 걸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실내에서 조명발을 받으니 더 진짜 말 같지 않아 보여요. 괜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아니네요. 보통 이렇게 하얀녀석들은 알비노계열이던데... 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도 그런 쪽일까요?? 아무튼 황금빛 색을 자랑하는 말은 전 세계에 요녀석 하나뿐일테니주인장은 정말 좋겠습니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인것은 모든 사람들은 다 알지만 가장 아름다운 산은 전문가가 아닌이상 잘 모른다고 하네요..

산악인 전문가 들만 알수 있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5대는 안데스의 또레스 델 파이네와 알파마요, 알프스의 마터호른과 그랑죠라서, 히말라야의 마차푸차레입니다.

이중 또레스 덜 파이테와 마터호른과 마차푸차레의 3대산이 압도적으루 우위에 있습니다.

 

 

또레스 델 파이네는 칠레의 파타고니아에 있는데, 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 '파타고니아를 보지 않고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신비와 아름다움 그 자체를 뽑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에 하나입니다.

 

 

알프스 체르마트에서 들어가는 마터호른 산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산으로 가장 아름다운 산중에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마터호른은 달력에 가장 많이 실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디디라는 여성은 그의 블러그에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면서 '내일과 다음 생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라는 신비한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마차푸차레 산은 신의 산이라도 불리우는데.. 그 이유는 네팔에서 결코 등산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데요.. 인도 하면 떠오르는게 모가 있을까요...

아마도 이 무덤이 아닐까 싶어요.. 타..지..마..할.... 슬픔을 안고 있는 무덥이지만 정말 너무 아름답기도 하죠..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 아닌가 싶어요..

 

 

타지마할의 주인인 뭄타즈 마할은 인도 무굴 제국 제5대 황제인 샤 자한의  왕비였습니다. 16세기 초, 황제 샤 자한은 정치적 안정을 꾀하기 위해 종족별로 왕비를 맞아들였기 때문에 뭄타즈 마할은 그 여러 명의 왕비중 한 사람이었으나 황제의 총애를 받는 유일한 왕비였습니다.  뭄타즈 마할의 원래 이름은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이었는데 '황궁의 보석'이라는 뜻의 뭄타즈 마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예쁜 생김새는 아니였으나 애교가 넘치고 지성인이었다고 합니다. 


 

 

황제 샤 자한은 멀리 원정을 갈 때도 왕비를 대동할 정도로 둘의 금슬은 좋았으며 그 결과로 14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 19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았으니 어찌보면 애만 낳다가 몸이 상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총애하던 왕비가 급작스레 죽었으니 그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샤 자한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어주기로 하고 가장 기술이 좋은 건축가를 부르고 재료 또한 최고급으로 사용할 것을 명령하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순백색의 대리석은 물론이고 각종 금은 보석들을 조달하느라 공사기간은 무렵 22년이 되었고 동원된 인원이 2만명에 달했다고 하니 황제의 왕비에 대한 애도에 애꿏은 백성들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제의 귀에는 백성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1653년 완공된 타지마할은 높이 7미터의 기단 위에 세워졌는데 중앙의 돔은 무려 65미터에 이릅니다. 타지마할은 주변 여러 나라의 각종 보석들도 치장된 아름다운 건축물이면서 좌우대칭이 완벽한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까지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었습니다. 타지마할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한 한 남자의 슬픈 사랑의 결과물로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남의 무덤을 만들다 혹은 만들고 난 후에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해야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황제 샤 자한은 타지마할을 만드는데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위해 백성들을 쥐어짜 세금을 걷어들였으며 자주 공사현장을 둘러보느라 나랏일을 등한시 했습니다.
그리고 타지마할이 완공되자 다시는 이보다 더 좋은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기술자들의 손목을 잘랐다고 합니다. 황제의 행동이 도를 지나쳐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왕자들은 서로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벌이고 결국 장남이 동생에게 죽임을 당하고 황제 자신도 옥에 갇혔습니다. 황제는 타지마할을 볼 수 있도록 타지마할의 맞은편 옥탑에 가둬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했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아내의 죽음에 슬퍼했던 남편의 사랑에 부러움과 연민의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공사에서 남편을 잃고, 아들을 잃고, 사랑하는 이의 신체적인 고통을 보고 견뎌냈어야했던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니 ..... 만감이 교차합니다.  과연 타지마할의 주인인 아내 뭄타즈 마할이 남편의 애정을 어찌 판단했을지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슬픈 사랑의 이야기와 성난 민심이 뒤섞인 타지마할! 이래저래  '슬픈 건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