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심경 방송보면 오래 풀릴 것 박보영 정글의법칙
박보영 소속사대표 박보영 대표 정글의 법칙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 촬영을 마친 출연자들이 입국을 했기 때문입니다.
관련 동영상을 보니 공항입국장에는 취재를 하기위해 나온 수많은 취재진과 박보영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 그리고 공항경비까지 한꺼번에 뒤섞이면서 이 일대는 한 순간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정글의 법칙 촬영을 마치고 입국했을 텐데 이렇게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김병만씨를 비롯한 많은 고정 출연자들은 당황스러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날 가장 눈에 뛰는 사람은 단연 박보영이였습니다. 비록 힘든 체험이였지만 그렇다고 마음껏 힘든 표정을 지을 수 없었던 박보영은 대신 난감하며서도 미안해 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치 죄를 지은 죄인마냥 고개를 떨군채 취재진의 후레쉬 세레를 받는 박보영의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표정이 좋지 않기는 같이 뉴질랜드에서 힘든시간을 보냈을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박정철, 이필모, 적석원 등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더 했습니다. 누가보면 무슨 범법을 저지른 연예인들인 줄 알 정도였습니다.
힘든 오지체험을 하고 돌아왔기에 환영을 받아도 모자를 판에 박보영이 고개를 떨굴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난 5일 박보영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작성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다라며 한 순간에 조작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SBS가 "김상유 대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고 7일 김상유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보영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미안해하던 중 답답한 마음과 걱정된 마음에 격하게 표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게해서 죄송하다”며 해명 했지만 이후에도 정글의 법칙에 대한 진정성 논란은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박보영은 입국장을 나서기 전 취재진들에게 “고생할 것을 알고 갔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어서 스스로 징징대고 했던 부분이 좀 과했던 것 같다”며 “중간에서 오해 없게 잘 했어야 했는데 죄송한 마음”이라며 소속사 대표의 정글의 법칙 비판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박보영은 “이후 오해도 잘 풀어서 나머지 촬영은 재밌게 잘 마무리 하고 왔다”며 “촬영논란 이후 출연진과 제작진과도 많은 이야기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고생한 만큼 잘 나와서 시청자들도 방송을 보면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정글의 법칙2"팀을 함께 따라가 자신이 목격한 사실들을 그대로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부터였습니다. 일단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글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
위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글의 법칙2"는 곧바로 공식사과를 하고 막을 내려야 할 판국이었습니다. 하지만, 5일에 올렸던 이 글은 본인에 의해 삭제 처리가 되고 7일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공식사과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단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일이 너무 커지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라는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는데 본인에게도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이 분명히 해보였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김병만 등을 쳐다보며 난감해 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박보영은 자신으로 인해 같이 고생한 정글의 법칙 팀이 조작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미안해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왜 박보영이 미안해해야 하는것인지 씁쓸한 느낌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논란의 책임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도 그렇다고 박보영도 아닌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와 술입니다.
술을 마셨으면 그냥 조용히 잘 것이지 아무리 아끼는 소속배우라고 하더라도 있지도 않은 얘기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면 박보영이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인지, 그리고 그 전에 왜 뉴질랜드에 따라가서 잘하고 있는 박보영에게 민폐를 주는 것인지 그야말로 민폐 소속사 대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잘하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바로 이런경우가 아닐까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로 욕은 욕대로 먹고...
김상유 대표의 한 순간의 실수 때문에 정글의 법칙은 리얼리티프로그램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진정성을 훼손당했고 박보영은 이런 생각없는 소속사 대표로 인해 죄인아닌 죄인이 되어 같이 고생한 정글의 법칙 팀에게 미안해 해야 하는 마음의 짐을 당분간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글의 법칙과 관련된 논란을 지켜보면서 일부네티즌들이 김상유 대표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근거도 없이 정글의 법칙 조작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정글에 법칙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번을 계기로 정글의 법칙을 비난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튼 오지가 아니든 투어상품이든 누가 뭐라고 해도 결코 쉽지 않은 그래서 더 가치있고 힘든 체험을 하고 돌아온 박보영과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박정철, 이필모, 적석원 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상 박보영 심경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