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짜리 딸아이가 책을 읽다가 물었습니다.
엄마 중이가 머야 하고 말입이다.
무슨책을 읽다가 그러나 해서 책을 읽어보니 어떤 불량학생이 어려 보이는 스님에게 삥을 뜯을려고 하는 이야기의 내용 입니다.
불량학생 왈
야 !! 너 돈있는거 다내놔..
스님 왈
학생들이 이러면 안돼요.
불량학생 왈
너 머냐????
스님왈
난 중이요..
불량학생왈
난 중 3이야임마...
이런 내용의 중이를 묻는건데 딸아이는 중이라는 개념이 없었나 봅니다...
스님을 중이라고 부른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었답니다..
딸아이가 그때서 이해가 갔는지 웃으며 책을 덥었답니다...
너무 식상한가요...
아이한테는 아직 통하는 썰렁 코믹인듯 합니다.
저도 덕분에 한번 웃고 지나갑니다..